오늘은 내 생일~♡

네이버도 축하해주는 내 생일~♡

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.

네이버는 센스쟁이~!

방금 생일축하 플랜카드를 확인했다.

네이버 생일축하 플랜카드

시아버님의 애정하는 꽃사진과 귀요미 이모티콘, 하트 생일축하 메세지도 받고,

시아버님의 생일축하메세지

낮에는 세식구 동네 산책하고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먹었다.

이런 소소한 행복, 그동안 원했던 순간이였다.

#서브웨이

겨울 한 낮 #입춘 남편이 찍어준 우리 뒷모습

내 생일은 매해 #입춘이다.
어릴때는 겨울에 생일이 있어서 좋아하는 계절을 묻는 질문에 겨울이라고 말했는데...
나이가 들어가니 춥지도 덥지도 않는 봄, 가을이 좋다.

다소 나태하고 안일한, 안정적인 마음이 한편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,
있는그대로~ 자연 그대로가 좋다.

동네 산책길이 좋아졌다.
매일 문밖으로 나서기만 하면 된다.

아들이 어느새 이렇게 컸구나.
아들이 크는 만큼 내 나이도 다시 세어보게 되고, 부모님 연세도 다시 세어본다...

언제 이렇게 나이 먹었는지. 깜짝깜짝 놀랄때가 종종 있다.
이제 체념할때도 됐는데... 참~ 인정하기 어렵다.

나이야~ 따라오지마~~~!

#산책길

햇살 따뜻한 산길 산책
너무 행복한 순간이다.
한걸음 한걸음 마음이 뿌듯했다.

#나무장관

사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사진은 이 사진이다.
최근 나뭇가지 선들, 나뭇잎 실루엣, 겨울 앙상한 나무들의 섹시한 실루엣이 어찌나 예쁜지~!
사진을 찍어도 그 느낌을 다 살릴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... 그래도 좋다.
그 느낌은 내가 아니까~!!!^^

(갑자기 지민이 개그가 떠오르네~^^)

'느낌 아니까~!!!'

좋은건 한번 더~♡

이렇게 행복한 생일을 보냈다~

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~!

감사하다.